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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잡소리

플스5 - 사이버펑크 2077를 즐기고 있습니다.

by ss0924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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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출시되어 온갖 욕이란 욕은 다먹고, 환불사태까지 일어나면서 엄청난 이슈몰이를 했던 사이버펑크 2077.

 

이번에 1.12버전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해서 플레이를 해보았는데요.

버그만 아니면 그럭저럭 괜찮은 게임인듯 보입니다.

아직 액트1만 클리어한 상태고 깊숙히 플레이는 못해봤지만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갈만한 버그는 아직 암전 버그만 걸려 보았네요.

 

이 허리 아래에는 덜렁..입니다..

 

레이를 위해 씨디를 구매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해 봤습니다.

패치가 약 40기가 정도로 오래 걸리긴 했지만 플레이가 시작되고 상당히 인상이 깊은 몇몇 구간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커스터마이징.

성별은 물론, 머리, 얼굴형, 피부색, 눈썹, 코, 수염, 흉터등 어지간한 부분은 다 조정이 되고, 특히...남성과 여성의 소중이의 커마는 놀라움을 넘어 약간 징그럽기까지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어 더빙은 찰집니다.욕도 찰지고, 연기도 찰지고..

그래픽은 준수하긴 합니다만...중간중간 텍스쳐 뭉개짐이나, 그림자 표현이 아쉽습니다.

 

 

미래의 분위기도 좋고, 세계관이 잘 정립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멀지 않은 미래의 분위기여서 그런가 실현 가능해 보이는 것들고 보이구요.

특히나 이번 패치로 플스5에서 60프레임이 패치 되었는데, 프레임드랍이 간혹 생기긴 하지만 부드럽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암전 버그라던지 NPC들이 날라다니고 그런 버그를 몇번 겪었는데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의 버그는 암전 버그였습니다.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진행이 안돼는 지경인데, 이때는 껏다 키는 방법이외엔 방법이 없더군요;;

게임은 약3시간 정도 즐겼는데, 생각보다 게임자체의 즐거움은 상당한 편이여서 놀랐습니다.버그만 아니였다면 평가가 그리 나쁘지 않았을 게임이였다는게 안타깝네요.

 

현제 패치로 진행불가 버그들이 많이 잡혀 있다고 하니 기대를 가지고 엔딩까지 플레이 하고 싶습니다.

성인용게임이여서 자극적인 요소가 많지만 그것도 다 컨텐츠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사라지더군요.

 

키아누리브스!

 

막상 플레이 해보니 나쁘지 않은 그래픽과 프레임, 흥미 돋는 메인스토리와 사이드 퀘스트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역시 게임은 직접 플레이를 해보고나서 판단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엔딩보고 다시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위처를 만든 힘은 죽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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