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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5 - 용과같이7 심플한 리뷰

by ss0924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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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할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5로 플레이한 용과같이7 - 빛과 어둠의 행방 - 입니다.

2020년 1월 16일 출시한 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 XBOX, 스팀으로 출시 했고 최근 플레이스테이션5용으로 출시한 인터네셔널판 기준으로 리뷰를 씁니다.

 

총 플레이시간 70시간, 아주 그냥 알뜰 살뜰 하게 뜯어 먹고 나서 쓰는 글이고, 최대한 스포 자제하면서 심플하게 써볼까 합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는 세가에서 만든 장수 시리즈 중 하나로 용과같이 스투디오를 따로 만들어서 유지 하고 있을 만큼 현재의 세가의 주력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입니다.플레이스테이션2부터 이어져 내려와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워낙 야쿠자 미화 게임이다, 왜색이 짙다는등 여러 잡음이 있는 게임이기는 합니다만 게임의 본질인 '재미'만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수작인 작품입니다.

시리즈 전통의 액션 어드벤처를 버리고 새롭게 턴제RPG로 탈 바꿈해서 출시 했고,주인공까지 교체를 하고서도 무너지지 않은 용과같이7 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액션 어드벤처게임에서 턴제RPG로 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게임 자체는 굉장한 수작으로 나왔고, 특히나 세가라는 게임회사가 여러 장르에 강한 게임사라는것을 다시 한번 알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세가는 과거 소닉이라는 게임 하나 가지고 먹고 살았던 게임사가 아닌 버추어파이터라는 희대의 3D대전격투 게임과 데이토나,스커드레이스,세가랠리,이니셜D등 레이싱 게임부터 판타지스타 시리즈, 샤이닝 시리즈, 사쿠라대전 시리즈등 RPG의 명가이기도 합니다.

 

 

용과같이7을 플레이 하면서 상당히 놀라웠던 부분이 이 레벨링 부분입니다.

메인스토리만 주욱 이어 나가기만 해도 레벨이 모잘라서 어려운 구간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상당히 스무스 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게임 초심자라고 해도 크게 어려운 부분 없이 스토리가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상당히 공을 들이고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부분이고 대다수의 RPG게임에서 고심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노가다가 아예 없는 구간이 없진 않지만 이정도면 훌륭한 레벨링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숙련된 플레이어와 초심자라고 하더라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건 생각 보다 힘든 일이니까요.

 

메인 스토리의 흡입력은 정말 좋습니다.용과같이 스투디오가 잘 만드는게 이 스토리텔링인데 너무 과하지 않게 흐르는 스토리와 반전이 숨어 있는 이야기에 집중을 이어 나갈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는 제작사입니다.스토리는 주인공인 카스가 이치반이 동성회 하부 조직 아라카와조에서 몸을 담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게임상 무대가 카무로쵸, 오사카의 소텐보리, 요코하마의 이진쵸를 무대로 스케일 또한 방대합니다.야쿠자 미화게임이라 욕을 먹는 부분이 있긴 한데 게임은 그냥 게임으로만 본다면 또, 멋진 야쿠자만 나오는게 아니고 정말 홀딱 깨는 야쿠자들도 다수 나와 밸런스가 맞는다고 할까요. 여튼 남자의 의리, 충성, 협심 이런 것들을 잘 녹여낸 용과같이7입니다.

특히 용과같이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정신나간 서브퀘스트들도 많아서 쉬어가는 기분으로 개그 퀘스트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기저귀만 차고 있는 야쿠자, 고통을 못느끼는 SM아저씨, 매운 김치 퀘스트등 부가적인 퀘스트들도 어디 하나 엉성한게 없는 게임입니다.

 

이번 용과같이7 인터내서널판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차세대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5의 기능을 활용한 짧은 로딩과 60프레임, 그리고 한결 좋아진 그래픽이 있습니다.제가 저지아이즈 리마스터판 리뷰때도 말씀드렸지만 로딩은 쾌적해 지고, 부드러운 화면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노라면 새로운 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 입니다.

드래곤엔진의 세세한 표정 표현을 플스5에서 더 극대화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용과같이7은 돌아 다닐 곳이 많아 잔 로딩이 많았던 게임이였는데 이번 플스5판은 그런 불편함이 싹 날아가서 더욱 집중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5를 가지고 있으시면 필구, 다른 플랫폼이시더라도 꼭 한번쯤 플레이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좋은 스토리와 재미있는 게임 시스템, 그리고 풍부한 볼륨으로 현재 정가 59,8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전작을 즐기지 않으셨더라도 무리없이 플레이 가능하고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을 위해 주인공과 게임시스템까지 바꾼 용과같이7 입니다.

저는 웬만한 게임들은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잡식 플레이어긴 하지만 남들이 재미있어 하실만한 게임도 잘 보는 편입니다.

용과같이7.플레이 해보시면 후회없는 플레이가 가능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총평은 5점 만점에 4.5점이고, 다회차 플레이도 즐기려 하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일본식 턴제 RPG게임을 찾으시거나, 스토리가 좋은 게임을 찾으신다면 용과같이7은 좋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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